김성민 Co-CEO/CMO

알리콘 공동대표 김성민은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 후, 화이자 브랜드 매니저로 3년간 일하다가 정형석 CDO와 함께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 엔스파이어를 창업했다. 신세계 소주 푸른밤 브랜딩, 인사동 복합문화공간 안녕인사동, 롯데홈쇼핑 자체 편집 브랜드 레티트 런칭 등 다양한 프로젝트를 총괄하다가 2020년 로켓펀치와의 합병 후 알리콘의 공동대표 겸 CMO로 활동하고 있다.

 

 

안정적인 회사를 박차고 나와 새로운 길을 걷다

 

제약회사 화이자의 브랜드 매니저로 커리어를 시작했다. 처음엔 크리에이티브하고 말랑말랑한 생각을 요하는 업무를 하게 되리라 기대했지만 그렇지는 않았다. 업계에서는 이미 단단한 입지를 다지고 있던 곳이라, 굳이 애쓰지 않고 기존의 관행대로만 일해도 충분했기 때문이다. 

 

그런 조직에서 느낀 건 안정감이 아니라 답답함이었다. 정답 없는, 그래서 틀에 갇히지 않아도 되는 일을 하고 싶었다. 마침 지인으로부터 비슷한 뜻을 갖고 있던 디자이너 정형석을 소개받아 대화를 나눴다. 둘 다 브랜드와 소비자의 접점을 디자인하는 일에 관심을 두고 있다는 걸 알게 되며 엔스파이어 공동 창업을 결정했다.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7-8년간 수많은 브랜드의 아이덴티티 확립, 목표 달성을 위한 브랜드 경험 플랫폼 및 메시지 개발 등을 도우며 브랜딩 인사이트와 더불어 다양한 이해관계자를 설득하는 노하우, 트렌드를 읽어내는 감각을 길렀다.

 

2016년쯤 일하는 공간에 대한 사람들의 니즈 변화에 발맞춰 집무실이라는 콘셉트를 기획해두었고, 2020년 국내 최대 비즈니스 네트워킹 서비스 로켓펀치와 합병을 통해 그 아이디어를 실현하게 됐다.

 

시장을 발굴하고, 만들고, 확장시키다

 

두 회사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주도하는 온오프라인 업무 환경을 만드는 기업 ‘알리콘’으로 새롭게 출발하면서, 공동대표이자 CMO로 사업 개발, 브랜딩, 마케팅 전반을 책임지고 있다. 브랜드 콘셉트 개발부터 네이밍 등 사람들의 머리에 우리 브랜드를 단단하게 뿌리내리는 한편, 계속해서 새로운 시장을 발굴하고, 만들고, 확장시키는 일을 한다.

 

엔스파이어 때는 하나의 프로젝트를 이끄는 디렉터였다면, 이제는 하나의 사업체를 경영하는 대표로서 책임감은 막중해졌지만 큰 목표를 이룬 뒤 오는 보람도 훨씬 크다. 

 

미래의 업무 환경을 고민하는 조직인 만큼 일을 정말 좋아하는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다. 그 덕분에 당장의 유의미한 성과를 만들어내지 못할 때도, 난제에 봉착할 때도 앞으로 우리가 만들 미래, 그리고 지금까지 이뤄온 획기적인 성장을 곱씹으며 나아갈 수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부터 일을 더 잘하기 위한 환경을 고민하고 실험해야 한다는 철학으로, 팀원들에게도 최대한 많은 자유를 보장한다. 휴가 무제한 사용, 본인이 가장 효율적으로 일할 수 있는 공간으로 출근하는 제도 등 앞으로도 계속해서 개선해나갈 생각이다.

 

 

알리콘 사람들이 말하는 김성민 대표

 

알리콘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 정형석 - “일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믿음직한 동료"

 

성민 님은 우리 브랜드의 방향성을 제시하고, 이끄는 훌륭한 경영인이에요. 본인이 발견한 고객 인사이트를 정리해 수시로 동료들과 나누며 계속해서 도움을 주려고 합니다. 엔스파이어 때부터 거의 10년 이상 봐온 만큼 표정만 봐도 지금 서로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있는 사이라 든든하기도 하고요. 일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믿음직한 동료라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하고 싶어요.

 

 

마케팅 팀 브랜드 매니저 양희우 -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분"

 

저희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리더이십니다. 업무 중 어렵거나 막히는 부분이 있을 때 성민 님과 대화를 나누다 보면 해결책이 떠오르거나 명료해지는 경우가 많았어요. 공동대표이자 마케팅 팀을 이끄는 위치에 계셔서 신경써야 할 부분이 많으실 텐데, 오픈 초기부터 지금까지 고객들과 소통이 필요한 자리에 꼭 참석하세요. 진정성 있게 우리의 목소리를 전하고 그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는 모습을 보며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운영 팀 CX 매니저 임선미 - “권위적이지 않은 리더"

 

제가 알리콘의 정식 팀원으로 합류하기 전, 집무실 크루로 일할 때부터 성민 님은 제 의견을 귀담아듣고 존중해주셨어요. 제가 일하며 발견한 문제 상황에 대해 솔직히 공유했을 때, 어떤 판단이나 편견 없이 감사를 표현해주시기도 했고요. 권위적이지 않지만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갖춘 리더 성민 님과 일하며 배울 수 있다는 점이 제가 입사를 결정한 큰 계기였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의 목표

 

앞으로도 많은 사람들이 좀 더 효율적이고, 근사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힘쓸 생각이다. 어찌 보면 추상적으로 보일 수 있는 목표지만 지긋한 호흡으로 꾸준히 나아간다면 이뤄낼 수 있다고 믿는다. 자신의 일을 좋아하고, 그 일로 프로가 되고 싶은 우리 팀원들과 함께 하이브리드 업무 환경 계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싶다.

PUBLISH DATE : 2022.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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