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승윤 Project Manager

알리콘의 프로젝트 매니저 전승윤은 한국예술종합학교 무대미술과를 졸업한 뒤 아트 디렉터, 무대 연출가,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이너로 활약하며 공간 디자인과 관련한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SPX(Space Platform Experience) 팀에서 다른 사람에게는 없는 자신만의 경쟁력을 갖춰가고 싶다는 그. 취미인 음악, 미술 등으로부터 얻은 영감을 다듬고 정제해 집무실 전반에 녹여내고 있는 전승윤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나만의 리그를 만들어 나가다

 

기존에 없던 나만의 리그를 만들고, 다양한 포지션의 플레이어로 활약하는 삶을 살고 싶다. 그 시작은 아트 디렉터로서 작품의 세계관을 들여다보고, 장면마다 흐름을 파악해 공간을 제작하는 일이었다. 대본을 읽으며 시나리오를 소화하고 그에 맞게 공간을 디자인하는 건 재미있었지만, 작품이 끝난 직후 세트가 철거될 때마다 느끼는 아쉬움이 컸다. 

 

‘더 지속적으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일은 없을까?’ 고민하다가 실내 건축으로 커리어를 확장해 오피스 인테리어 디자인 및 설계를 담당했다. 공간 디자인과는 또 다른 분야에서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습득하며 일하다가, 알리콘의 ‘집무실’을 만났다.

 

집무실의 ‘공간 스토리텔러’

 

프로젝트 매니저로 집무실 기획 및 설계를 담당한다. 목동점, 왕십리점 등 공간뿐만 아니라 ‘집무실 문’이라 부르는 QR 스캐너도 디자인했다. 집무실을 만드는 과정은 대본을 바탕으로 공간을 스토리텔링하는 일과 밀접하다는 생각이 든다. 키워드 하나를 설정해 집무실만의 이야기를 만들고, 공간 이용자들이 움직이고 행동할 동선을 세밀하게 계획하고 도면을 설계한다. 공간이 완성된 후에도 운영팀과 꾸준히 소통하며 더 나은 공간 경험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끊임없이 고민하고 있다.
 

스스로 아젠다를 설정하고, 해결하고, 배움을 축적해 나가는 알리콘의 조직 문화 속에서 많은 성장을 이뤄냈다. 정해진 틀 안에서만 움직이는 게 아닌 자신의 역량을 최대치로 발휘할 수 있는 자율적 분위기라 좋다. 

 

알리콘의 최대 복지는 동료이다. ‘사람 때문에 직장생활이 힘들다’는 생각은 전혀 해본 적이 없을 만큼 SPX 팀원들과 즐겁게 일하고 있다. 누군가 놓친 부분이 있다면 다른 팀원이 채워 준다. 서로의 성장을 위한 기폭제라고 할 수 있다. 좋은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는 회사의 조직 문화 자체가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알리콘 사람들이 말하는 프로젝트 매니저 전승윤

 

알리콘 CDO(최고 디자인 책임자) 정형석 “다채로운 시각으로 공간을 연주하는 분”

 

승윤 님은 집무실이 우리만의 디자인 문법을 만들어가는 데에 크게 기여하고 있는 팀원이에요. 드라마 미술팀, 무대 연출팀에서 일했던 분인 만큼 새로운 시각으로 공간의 콘셉트를 기획하고 설계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어요. 취미로 음악을 하는데, 그런 예술적 성향마저 일할 때 반영이 되어 때로는 승윤 님이 공간을 연주하는 것 같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솔직한 말과 행동을 보여주고, 누구와든 투명하게 소통하며 팀 전체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끼치는 동료라 참 고마워요.
 

플랫폼 운영 팀 CX 매니저 김인기 “선택과 집중이 뛰어난 동료”

 

지금까지 지켜본 승윤 님은 ‘어떻게든 해낸다’는 의지로 주변 팀원에게까지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동료예요. 송곳같이 뾰족한 집중력으로 집무실만의 유니크한 공간 디자인을 만들어 내는 모습을 보며 브랜드 가치를 더욱 높여주고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다른 팀원의 업무가 버거워 보이면 어떤 팀이든, 누구이든 상관없이 나서서 도와주더라고요. 저희끼리 장난으로 ‘명예 운영팀원’이라고 부를 정도입니다.

 

IoT 팀 IoT 개발자 김영석 “독창성과 객관성을 모두 갖춘 동료”

 

승윤 님과는 ‘집무실 문’ QR 스캐너 제작을 함께했어요. 3D 모델링 등 생소한 분야에서 어려움을 겪을 때 함께 다듬어주면서 많은 도움을 받아 수월하게 작업할 수 있었습니다. 예술적인 면모가 남다르면서도 일할 때는 객관성과 진정성을 가지고 임하기 때문에, 승윤 님의 작업물에는 독창성과 기본기가 모두 갖춰져 있어요. 본인의 색깔이 확실하면서도 구성원들과의 타협점을 찾아가며 일하는 능력이 탁월해 앞으로 SPX 팀을 리드하게 될 승윤 님의 모습이 더욱 기대됩니다.
 

앞으로의 목표

 

공간 디자이너의 꿈을 가질 수 있게 영감을 준 ‘어느 디자이너의 뒷모습’과 같은 삶을 살고 싶다. 지방의 낡은 고택을 촬영하고 도면을 기록해 놓은 아트북에 안에 있던 디자이너의 뒷모습을 보고 들었던 생각이다. 나와 같은 분야에서 일하게 될 후발 주자들이 지금까지 내가 남긴 흔적을 보고 좋은 자극을 받았으면 좋겠다. 

PUBLISH DATE : 2022.0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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