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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콘 마케팅 팀 리더 이정연은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후 브랜드 디자인 에이전시 엔스파이어에서 ‘안녕 인사동’, 신세계 소주 ‘푸른 밤’, 동서식품 ‘맥심 도슨트’ 등의 브랜딩 프로젝트 기획과 디자인을 담당했다. 동료들이 입을 모아 ‘책임감 강한 마케팅 팀의 중재자’라고 표현하는 그녀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성장에 한계가 없는 조직
 

2014년 PM이자 디자이너로 엔스파이어에 합류했다.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만나고, 기획안을 바탕으로 그들을 설득하고, 디자인을 통해 그 기획을 실체화하는 역할이었다. 에이전시의 특성상 한 브랜드의 런칭을 위해 쉼 없이 달리다가 그 직후에는 내 손을 떠난다는 게 아쉬웠다. 애정을 쏟은 브랜드의 운영 과정과 결과까지 지켜보고 싶다고 생각하던 중, 로켓펀치와의 합병으로 새로운 변화가 찾아왔다.

엔스파이어의 디자이너들이 알리콘에서 마케팅 팀으로 재구성됐다. 집무실 전반의 브랜딩을 책임지며 부족했던 데이터 기반의 사고도 늘었다.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검증하는 과정을 계속해서 반복하기 때문이다. 초반에는 달라진 직무에 따른 어려움도 있었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이 있는 팀원들과 함께 공부하며 많은 발전을 만들어가고 있다. 기존의 오피스들이 하지 않았던 색다른 이벤트나 캠페인을 시도하고, 이를 통해 늘어나는 방문자 수를 보며 우리가 만들어 나가는 브랜드라는 성취감을 느낀다.
 

일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인 곳

지난 해부터 가파르게 성장하는 스타트업의 마케팅 팀 리더로 활약할 기회가 주어지면서 정말 많이 성장했다. 팀의 전체적인 프로젝트에 관여하고, 중간 관리자로서 김성민 알리콘 공동대표와 팀원들 간의 의견을 조율한다. 회사에서 진행하는 ‘리더십 프로그램’을 통해 사업 전략, 개발, 운영 등 하나의 브랜드가 만들어지는 데 필요한 모든 분야를 배워가며 시야를 넓힐 수 있었다.
 

가장 큰 복지는 ‘동료’라는 말처럼, 알리콘에서 함께 일하는 동료들로부터 큰 에너지를 받으며 일하고 있다. 다양한 직군의 구성원들이 팀 구분 없이 회사의 방향에 대해 고민을 나누고 적극적으로 서로의 업무를 지원한다. 마케팅 팀에서 콘텐츠로 풀어내면 그로스 팀이 데이터 기반으로 분석해주는 등, ‘일에 진심인 사람들’이 모여 협업하면서 함께 성장하고 있다.
 

각자의 개성이나 능력이 뚜렷한 팀원들과도 매일을 즐겁게 보낸다. 서로에 대한 존중이 기본적으로 깔려있어, 각자의 목소리를 내는 데 거리낌이 없다. 덕분에 더 치열하게 논의하며 전에 없던 참신한 기획이 나오는 게 아닐까 싶다. 

알리콘 사람들이 말하는 마케팅 팀 팀장 이정연

그로스 팀 팀장 이창훈 “최선과 책임을 다하며 일하는 동료”

마케팅 팀의 초창기 때부터 지켜본 정연 님은 책임감이 굉장히 강한 동료예요. 어떤 프로젝트든 한 번 맡으면 추진력 있게 해나가는 모습이 늘 인상 깊습니다. 알리콘에서 가장 분위기가 좋은 팀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팀원들 간의 끈끈함이 있는데, 그런 면에서 팀을 잘 이끌어 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케팅 팀 브랜드 디자이너 조원정 “강한 정신력으로 팀을 이끄는 리더”

정연 님은 팀 내의 모든 프로젝트에 관여하면서도 사소한 부분까지도 놓치지 않는 책임감 있는 리더예요. 일을 하다가 문제가 생길 때면 함께 고민해 주고 빠르게 해결 방법을 제시해, 항상 같이 일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마케팅 팀의 특성 상 유관 부서와의 협업이 많은데, 강한 정신력으로 지치지 않고 일을 해나가고 계세요.

마케팅 팀 브랜드 매니저 양희우 “넘어져도 금방 털고 일어서는 사람”

정연 님과는 집무실의 거의 모든 마케팅 활동을 함께 했어요. 직무가 바뀌는 과정에서 직접 발로 뛰며 돌파하는 방식으로 배웠는데, 힘들 때도 있었지만 금방 털고 일어서는 에너지가 있는 동료였어요. 현재는 마케팅 팀의 리더로서 의견이 과열될 때는 분위기를 재정비하고, 극과 극인 팀원들의 의견이 중간 지점에서 만날 수 있도록 조율해줘요. 그 누구보다 중재자의 역할을 잘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의 목표

목표보다는 과정을 중요하게 생각하며 일하고 있다. 마케팅 팀에서의 목표가 있다면, 좋은 동료들이 있는 팀에서 좋은 리더가 되기 위한 역량을 더 키우고 싶다. 그리고 집무실이 단단하게 자리잡을 수 있도록 마케터로서의 역할을 다하고자 한다.